Trend Research주간 트렌드 리포트 · 2

치이카와 검색 15주 연속 상승, 창업 검색은 절반 아래로 — 10월 4주 트렌드 리포트

뉴스가 '열풍'이라 부른 24개를 네이버 검색으로 다시 쟀다. 치이카와·과일모찌·캪틴큐는 오르고, 피자설기·포켓몬카드는 정점을 지났다. 지난 호 판정 6개는 모두 맞았고, 카페·무인점포 창업 검색은 1년 새 60% 넘게 줄었다.

글 손정도 · 엔톨로지 대표 · 최종 갱신

이번 주 한 줄 — 뉴스 속 '열풍' 24개 중 검색이 실제로 따라온 건 8개다. 치이카와는 극장 밖에서 더 커지고(15주 연속 상승), 떡 디저트는 주자가 또 바뀐다(피자설기 정점 뒤 −60%, 고디바 모찌 3주 연속 상승). 그 사이 창업 검색은 1년 새 절반 아래로 줄었다.

  • 이 리포트: 매주 뉴스가 '열풍'이라 부른 것들을 네이버 검색으로 다시 재서, 진짜 오르는 것과 말만 큰 것을 가른다. 판정은 다음 호에서 공개 채점한다.
  • 실측 구간: 2026년 10월 12~18일 주(주간 기준). 일별은 10월 21일까지 — 이번 주 흐름은 월~수를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했다
  • 데이터: 네이버 DataLab 검색어 트렌드·쇼핑인사이트(2026-10-22 조회), 뉴스·블로그·카페 원문
  • 읽는 법: 모든 지수는 상대지수(비교 묶음 안의 최댓값=100)다. 절대 검색량도, 시장 규모도 아니다. '전년比'는 작년 같은 주(2025년 10월 13일 주)와의 배수다. 네이버 검색 전체가 1년 새 20% 안팎 줄었다는 점(대조군 — 5절)을 함께 본다.

지난 호 채점 — 6개 모두 맞았다, 그런데 쉬운 시험이었다

2호는 예정(9월 30일)보다 3주 늦게 나왔다. 그사이 1호 채점표의 채점 시점이 모두 지나, 6개를 한 번에 채점한다. 1호와 같은 키워드로 다시 쟀다.

1호 판정'맞음' 조건결과채점
한정선 🟢 상승 중9/21 주 지수가 9/14 주의 90% 이상116%✅
포켓몬카드 🟢 높은 수준 유지9/21 주 전년比 3배 이상5.9배✅
피자설기 🟡 정점 통과9/21 주 지수가 9/14 주보다 낮음69% (그 뒤로도 계속 하락)✅
러닝화 🔴 하락9/21 주 전년比 0.9배 미만0.54배✅
치이카와 🟢 상승 중9/28 주 지수가 9/14 주 이상4.9배✅
리센느빵 🔵 막 시작3주 안에 정점을 찍고 꺾임 (10/5 주)9/28 주 정점 → 10/5 주 −8%✅

누적 적중률 6/6. 다만 두 가지를 적어 둔다.

  • 한정선은 연휴 덕을 봤다. 9/21 주는 추석 선물 수요가 몰린 주다. 1호가 "진짜 체력"이라고 했던 연휴 뒤(9/28 주)엔 9/14 주의 87%로 기준 아래였다가 10/12 주에 95%로 돌아왔다. 조건은 채웠지만 운이 섞였다.
  • 시험이 쉬웠다. 6개 중 5개가 '지금 방향이 한 주 더 간다'는 예측이었다. 아무 판단 없이 "그대로 간다"고만 해도 맞혔을 문제다. 그래서 이번 호 채점표(6절)는 꺾이는 시점과 빠지는 속도를 맞히는 문제로 바꾼다.

1호 '식은 것' 후속 — 러닝화 검색은 10/12 주에도 전년比 0.57배다. '러닝크루'가 10월 11~12일 이틀 동안 평소의 6~7배로 튀었지만 사흘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.

이번 주 3줄 요약

  1. 치이카와는 극장 밖에서 더 커진다. 극장판 개봉(9/30) 뒤에도 검색은 매주 최고치를 다시 썼다(15주 연속 상승, 전년比 50배). '치이카와 굿즈' 검색도 11주 연속 올랐고, 품절된 굿즈 '토벌봉'은 팬들이 다이소 신발 집게로 직접 만든다.
  2. 떡 릴레이 2라운드 — 주자가 또 바뀐다. 피자설기는 정점(9/7 주) 뒤 5주 만에 −60%, 한정선은 추석 주 정점 뒤 −18%로 평평하다. 잠실 한 매장에서만 파는 고디바 모찌가 3주 연속 올라 한정선의 4분의 1 규모가 됐지만, 일별로는 10월 14일 정점 뒤 벌써 꺾였다. 형식어 '과일모찌'는 1년 최고(전년比 5.9배)다.
  3. 창업 검색은 1년 새 절반 아래로. 9월 기준 전년 같은 달 대비 카페 창업 −61%, 무인점포 창업 −62%, 디저트 창업 −66%, 저가커피 창업 −96%. 네이버 검색 전체의 감소 폭(지도 −22%·뉴스 −33%)보다 훨씬 크다. 떡집 창업만 −13%였다.

1. 뉴스가 '열풍'이라 부른 24개, 검색으로 다시 쟀다

10월 둘째·셋째 주(10/13~22) 뉴스에 '열풍·오픈런·품절 대란·급증'으로 등장한 24개를 네이버 검색으로 재측정했다. 전년比는 2025년 10월 13일 주 대비, 4주比는 9월 14일 주 대비다.

🟢 실제로 오르는 중 (5)

뉴스 속 '열풍'네이버 검색 실측판정
치이카와 — 극장판 관객 190만 돌파전년比 50배 · 4주比 7.1배 · 15주 연속↑ · 이번 주가 1년 최고🟢 상승 중
치이카와 굿즈 — 리셀 앱 검색 전월 대비 1,304%전년比 68배 · 11주 연속↑ · 1년 최고🟢 상승 중
과일모찌 — 하루 150개, 새벽 줄전년比 5.9배 · 4주比 1.9배 · 1년 최고🟢 상승 중
캪틴큐 — 11년 만의 재출시, 한정판 하루 만에 품절4주比 113배 · 5주 연속↑ · 같은 묶음 리센느빵의 6배 (작년엔 단종 상태라 전년比 107배는 의미가 작다)🟢 재출시 급등
볶음너구리 — 단종 2년 만의 재출시이번 주가 1년 최고, 전주의 8.8배🟢 재출시 급등

🔵 새로 튀어 오른 것 (3) — 작년엔 검색이 없어 전년 비교 불가

뉴스 속 '열풍'네이버 검색 실측판정
고디바 모찌 — 잠실 한 매장 한정, 새벽 줄·대리구매 교환권 22만 원3주 연속↑ · 한정선의 24% 규모. 일별로는 10/14 정점 뒤 이번 주 −30%🔵 막 시작 — 벌써 꺾이는 중
토벌봉 — 다이소 신발 집게 품절4주比 10배 · 4주 연속↑ · 치이카와 굿즈 검색의 1/10 규모🔵 막 시작
아이폰 듀오 — 사전주문 30분 만에 배송 석 달 밀림9/7 주(공개) 정점 → 10/12 주(사전주문) 정점의 48%로 다시 상승🔵 출시 단계

🟡🟠 정점을 지났다 (8)

뉴스 속 '열풍'네이버 검색 실측판정
한정선 — 품절·웨이팅 계속전년比 21배지만 추석 주(9/21) 정점 대비 −18% · 이번 주 −15%🟡 정점 통과
리센느빵 — 한 달 만에 200만 개, 26일 2탄9/28 주 정점 대비 −30%🟡 정점 통과
치이카와 팝콘통 — 중고 7만 원개봉 주(9/28 주) 정점 → 2·3차 예약판매 때마다 재상승, 이번 주 정점의 78%🟡 정점 통과
초코쫀득츄러스 — 380만 개 판매9/14 주 정점 대비 −25%🟡 정점 통과
현백코어 — '부잣집 패션' SNS 화제9/28 주에 급등 → 10/5 주 정점 대비 −25% · 어그 검색의 14% 규모🟡 정점 통과
피자설기 — '제2의 두쫀쿠'9/7 주 정점 대비 −60% · 이번 주(월~수)는 정점 주의 30%🟠 하강
포켓몬카드 — 2030 매장 이용자 70%, 자판기 사재기전년比 4.1배지만 확장팩 주(9/14) 대비 −35%, 5월 정점의 41%🟠 하강
맥플랜 — 출시 한 달 100만 개출시 주(8/31) 대비 −86%🟠 하강

🔴➖⚪ 작년보다 적거나, 제자리거나, 말뿐이다 (8)

뉴스 속 '열풍'네이버 검색 실측판정
떡지순례 — KTX 타고 떡집 원정한정선 검색의 1/700⚪ 뉴스 조어
떡픈런·떡플런한정선 검색의 1/3,000⚪ 뉴스 조어
옥코어·도파민 코어옥코어는 어그 검색의 1/200, 도파민 코어는 검색 없음⚪ 뉴스 조어
텍스트힙 — 책갈피 오픈런전년比 1.0배 (9/28 주 한 주 반짝 뒤 제자리)➖ 제자리
탐조 — '아재 취미'에서 MZ 취미로전년比 0.93배➖ 제자리
뜨개질 — '도파민 손맛'전년比 0.73배 (네이버 검색 전체 감소 폭 수준)🔴 하락
깜짝 추위 겨울용품 — 이마트 온수매트 매출 +278.6%같은 요일 7일(10/15~21) 기준 온수매트 0.39배, 핫팩 0.39배, 경량패딩 0.62배🔴 작년보다 적다 (작년 한파가 더 일렀다 — 5절)
저가커피 창업 — 창업박람회 '관심 후끈'최근 4주 평균이 작년 같은 4주의 9% (9월 월간 −96%)🔴 하락

덧붙임 — 뉴스가 '식었다'고 한 2개, 검색도 그렇다

뉴스네이버 검색 실측판정
위스키 — 수입량 1~8월 −22%, 반값 행사·오픈런 실종1~9월 −29% (기준선 수준) · 3년 전보다 −56% · 하이볼은 3년 새 −91%🔴 하락 — 뉴스와 같은 방향
한정판 리셀 — 무신사 '솔드아웃' 종료'리셀' 전년比 0.57배🔴 하락 — 뉴스와 같은 방향

🔑 공통점: 1호와 같다. 오르는 것은 전부 이름(캐릭터·제품·브랜드)이고, 줄었거나 미미한 것은 일반명사와 뉴스 조어다. 이번 주 새로 보인 건 수명이다 — 고디바 모찌는 검색이 붙은 지(9/29) 2주 만에 일별 정점을 찍었고, 캪틴큐는 한정판이 품절된 다음 날 정점을 찍은 뒤 엿새 만에 57% 빠졌다.

2. 주목 ① 치이카와 — 영화보다 굿즈가 오래 간다

치이카와·캪틴큐·포켓몬카드 — 주간 검색 상대지수

관찰 1 — 개봉 3주가 지나도 매주 최고치. 치이카와 검색은 개봉 주(9/28 주) 68 → 10/5 주 93 → 10/12 주 100으로 올랐다(15주 연속 상승, 전년의 50배). 보도에 따르면 관객은 190만 명을 넘었다. 다만 이번 주(10/19~21)는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1% 낮다 — 꺾이기 시작했을 수 있다.

관찰 2 — 영화보다 굿즈. '치이카와 굿즈' 검색은 11주 연속 올라 전년의 68배다. 보도에 따르면 리셀 플랫폼 크림 안의 치이카와 검색은 10월 1~14일 전월 같은 기간보다 1,304% 늘었다. 영화관 팝콘통(정가 29,000원) 검색은 개봉 주에 정점을 찍은 뒤 2·3차 예약판매가 열릴 때마다 다시 튀고, 중고 시세가 7만 원까지 올랐다는 보도도 있다.

관찰 3 — 품절되면 만든다. 극장판 속 도구 '토벌봉'이 품절되자 팬들이 다이소 신발 집게와 클레이로 직접 만든다. 보도에 따르면 제작법 게시물이 157만 회 조회됐고 집게가 품절됐다. '토벌봉' 검색은 4주 전의 10배, 치이카와 굿즈 검색의 10분의 1 규모다.

관찰 4 — 같은 '수집'인데 주기가 다르다.

  • 포켓몬카드: 뉴스는 지금 '2030 열풍'과 자판기 사재기를 다루지만, 검색은 확장팩 주(9/14)보다 35% 낮고 5월 정점의 41%다. 뉴스가 '열풍'이라 부를 때 검색은 이미 내려오는 중이었다.
  • 리센느빵: 9/28 주 정점 뒤 −30%. 보도에 따르면 CU는 10월 26일 포토카드를 전면 교체한 2탄을 낸다 — 1호에서 본 '부록 교체 주기'를 판매자가 직접 실행하는 셈이다.
  • 캪틴큐: 기념 은화를 넣은 한정판 '보물상자'가 하루 만에 품절된 다음 날(10/15) 일별 정점을 찍고, 엿새 만에 57% 빠졌다. 애호가 카페에는 은화가 목적이었고 이제 대형마트 재고가 넉넉하다는 글이 올라온다 — 위스키 카페. 술도 부록이 상품이다.

관찰 5 — 매장의 손님과 온라인의 손님은 다르다. 보도에 따르면 트레이딩 카드 매장 이용자의 70%가 2030이다(결제 서비스 가맹점 상위 50곳). 네이버쇼핑의 '포켓몬카드' 클릭은 40대가 52%(1년 전 41%)다. 다만 출산/육아 카테고리 안의 클릭이라 부모·친척의 선물 구매가 섞여 있다. 조카 생일 선물로 30주년 카드를 구하려다 3주째 오픈런에 실패했다는 글도 있다 — 포켓몬 카페.

왜 반응하나 — 소비자 발화

  • 눈앞에서 놓친다: 찜해 둔 굿즈를 벌써 네 번째 품절로 놓쳤다며, 보이면 바로 사야 한다는 글 — 치이카와 카페
  • 대기번호 900번대: 용산 매장에 예약 없이 갔다가 대기번호 900번대를 받았다는 후기 — 블로그
  • 웃돈: 예약판매로 산 팝콘통을 배송지 변경 조건으로 5,000~20,000원 웃돈을 얹어 되파는 매물을 고발하는 글 — 치이카와 카페
  • 직접 만든다: 릴스를 보고 다이소 재료 6천 원어치로 토벌봉을 만들었다는 글, 동네 다이소 집게 재고가 몇 곳 안 남았다는 글 — 치이카와 카페 · 카페
  • 팔아도 되나: 직접 만든 토벌봉을 팔겠다는 사람을 두고 저작권 문제를 묻는 글 — 치이카와 카페
  • 진짜인가: 자판기에서 뽑은 포켓몬카드가 가짜 같다며 묻는 글, 굿즈 정품 구별법을 묻는 글 — 카페 · 블로그

창업자에게 — 판정이 아니라 검증할 가설

  • IP 굿즈 자체는 라이선스가 전제다. 팬 커뮤니티 안에서도 팬이 만든 토벌봉을 파는 데 저작권 문제가 제기된다. 캐릭터 모양을 본뜬 제품은 설계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.
  • IP가 바뀌어도 반복되는 문제를 볼 것. 치이카와·포켓몬카드·고디바 모찌·캪틴큐에서 같은 모양이 나온다 — 언제 들어오나(입고)·어디 있나(재고)·진짜인가(진위)·얼마나 더 내나(웃돈).
    • 판매자 쪽은 이미 움직인다: 1인 1개 제한, 선착순 대신 예약판매(영화관 팝콘통 N차), 앱 재고 찾기(보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앱 캪틴큐 검색 30만 건). 남은 틈은 공식 앱이 없는 소규모 매장·팝업의 입고 정보와 중고 거래 전 진위 확인이다. 1호 포켓몬카드에서 본 문제가 그대로 반복된다.
    • → 검증 질문: "한정판 하나를 사려고 쓴 시간(대기·원정)을 돈으로 치면 얼마인가? 그중 얼마를 '확실히 살 수 있는 예약'에 낼까?" · "중고 거래 전 진위 확인에 굿즈값의 몇 %까지 낼까?"
  • 판매자 쪽 수집 설계 — 부록 교체. CU 리센느빵 2탄(10/26)은 부록을 바꿔 다시 줄을 세울 수 있는지를 시험한다(6절 채점표).
  • ⚠️ 리셀 수익을 약속하는 서비스는 설계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. 뉴스는 리셀을 '이색 재테크'로 다루지만 '리셀' 검색은 전년의 0.57배이고, 한정판 리셀 플랫폼 하나는 문을 닫는다.
  • 이 데이터로 말할 수 없는 것: 굿즈 시장 규모, 리셀 수익, 위 아이디어의 수익성.

3. 주목 ② 떡 릴레이 2라운드 — 줄 서는 사람, 따라 만드는 사람

떡·디저트 릴레이 — 주간 검색 상대지수

관찰 1 — 주자가 또 바뀐다.

주자정점지금(정점 대비)비고
두쫀쿠1월 12일 주0.9%1월의 주인공
버터떡3월 9일 주0.4%3월의 주인공
피자설기9월 7일 주40% (이번 주 월~수 30%)5주 만에 −60%
한정선9월 21일 주(추석)82%평평
고디바 모찌10월 12일 주 (일별 10/14)이번 주 월~수가 지난주 같은 요일의 70%잠실 한 매장 한정

보도에 따르면 10월 22일엔 노티드 찹쌀떡이 출시 첫날 긴 줄을 세웠다. 고디바·한정선·노티드를 돌며 사는 '모찌 순례'라는 말까지 나왔다.

한정선·피자설기·고디바 모찌 — 일별 검색 상대지수

관찰 2 — 형식은 계속 오른다. 형식어 '과일모찌'는 전년의 5.9배, 4주 전의 1.9배로 1년 최고다(1호 때 2.9배). 품목은 바뀌어도 '찹쌀피 + 크림 + 과일(또는 초콜릿)' 형식은 남는다는 1호의 관찰과 같은 방향이다. 반면 뉴스 조어 '떡지순례'는 한정선 검색의 1/700, '떡픈런'은 1/3,000이다.

관찰 3 — 복제가 빨라졌다. 고디바 모찌(개당 8,500원)가 뜬 지 몇 주 만에 편의점이 3,200원짜리 생초코모찌를 내놨고, 소비자들은 이를 '짭디바'라 부르며 대체품으로 산다 — 카페. 지방에선 고디바 모찌를 살 수 없어 편의점 초코모찌로 대신한다는 후기가 이어진다 — 블로그. 피자설기는 이제 동네·시장 떡집의 메뉴다. 피자설기가 두쫀쿠·버터떡(6~7주 만에 −90%)보다 느리게 식는다면 이 복제 때문일 수 있다 — 6절에서 채점한다.

관찰 4 — 따라 만드는 쪽의 고민. 자영업자 카페에 공급 쪽 글이 늘었다.

  • 커피숍: 하루에 손님 셋이 한정선 비슷한 게 없냐고 물었다며, 빨리 따라 만들어 홍보해야 하느냐는 질문 — 자영업자 카페
  • 떡집: 유행 떡을 한두 개 추가하고 싶지만 종류만 늘렸다가 안 팔릴까 걱정이라는 질문 — 자영업자 카페
  • 지인이 과일모찌를 시작해 매출이 2~3배 뛰었다며 서둘러 시작하겠다는 글. 쓴 사람 스스로 "잠깐 반짝"일 거라 적었다 — 자영업자 카페
  • 두쫀쿠 때는 만들기 바빴는데 지금은 뜨는 디저트가 없어 허전하다는 글 — 자영업자 카페
  • 피자설기 주문에 맞는 2구 떡상자를 못 구했다는 질문, 냉동 모찌 반죽과 시트를 비교한 후기 — 떡 카페 · 떡 카페

관찰 5 — 창업 검색도 따라왔다. 떡집만. '떡집 창업' 검색은 8월부터 다시 늘어 전년 같은 달 대비 8월 +3%, 9월 −13%로, −60% 안팎인 다른 창업 검색(4절)과 홀로 다르게 움직였다. 같은 시기 떡집 창업을 소재로 한 TV 예능(7/31 첫 방송)이 있어, 유행만의 효과로 볼 수는 없다.

창업자에게 — 판정이 아니라 검증할 가설

  • 주자 수명은 여전히 몇 주다. 피자설기는 5주 만에 −60%, 고디바 모찌는 검색이 붙은 지(9/29) 2주 만에 일별 정점을 찍었다. 매장·설비를 준비하는 기간보다 짧다. '떡집 창업' 검색이 다시 늘어난 8~9월은 이미 한정선이 정점에 가까울 때였다.
  • 줄 서는 쪽의 문제는 1호와 같다 — 헛걸음·지역 격차·웃돈(보도에 따르면 고디바 모찌 교환권이 22만 원에 거래). 집에서 만들어 먹는 우회책도 그대로다. 줄 서기 싫고 비싸서 집에서 '짭정선'을 만들었다는 글 — 카페. 1호의 '과일 찹쌀떡 홈키트' 가설은 형식어 1년 최고와 함께 유지한다.
  • 새로 보인 쪽 — 따라 만드는 동네 가게. 유행을 2주 안에 메뉴에 올리고 싶지만 ① 레시피·반제품 ② 소량 포장재 ③ 안 팔리고 남을 위험이 걸린다.
    • → 가설: '유행 디저트 빠른 출시 꾸러미'(B2B) — 반제품 + 레시피 + 소량 포장재 + '언제 접을지' 기준.
    • → 검증 질문: "유행 품목 하나를 메뉴에 올렸다 내리는 데 드는 비용(최소 주문량·시험 생산·남은 재고)은 얼마인가? 그 위험을 줄이는 데 얼마를 낼까?"
  • ⚠️ 생과일·크림이 든 떡은 냉장 보관이 기본이다. 보관·배송 비용을 가격에 넣어야 한다(1호의 보냉 문제와 같다).
  • 이 데이터로 말할 수 없는 것: 떡 시장 규모, 동네 가게의 유행 메뉴 매출, 꾸러미의 수익성.

4. 식은 것 — 창업 검색, 1년 새 절반 아래로

창업 검색 —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감률

2026년, 전년 같은 달 대비1월3월5월7월8월9월
카페 창업−55%−49%−45%−53%−61%−61%
무인점포 창업−36%−52%−50%−61%−59%−62%
디저트 창업−9%−28%−27%−50%−62%−66%
저가커피 창업−68%−81%−78%−93%−95%−96%
떡집 창업−44%−46%−58%−31%+3%−13%
  • 2026년 들어 창업 검색은 한 달도 빠짐없이 전년보다 적었다. 9월 기준 카페·무인점포 창업은 전년의 4할, 저가커피 창업은 4% 수준이다.
  • 네이버 검색 전체도 줄고 있다(같은 9월 일상 탐색어 '지도' −22%, '뉴스' −33%). 창업 검색은 그보다 2~3배 크게 줄었다.
  • 뉴스는 같은 주에 창업박람회 현장의 '저가 커피' 관심을 다뤘다. 박람회에 온 사람과 검색하는 사람은 다른 층일 수 있고, 저가커피 창업은 검색량 자체가 작아 오차가 크다.
  • ⚠️ 해석 주의: 검색 감소가 창업 감소를 뜻하지는 않는다. 정보를 얻는 경로가 바뀌었을 수 있고, 이미 알아볼 만큼 알아본 사람은 검색하지 않는다. 새로 알아보는 사람의 관심이 1년 전의 절반 이하라고 읽는 것이 안전하다.

창업자에게

  • 많이 연 업종일수록 더 많이 줄었다(저가커피 −96%, 무인점포 −62%). 이것이 '이미 많이 열려 포화'라는 신호인지 '수요가 줄었다'는 신호인지는 이 데이터로 가를 수 없다. → 검증 질문: "우리 동네 같은 업종의 최근 1년 개업·폐업 수는?" —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(LOCALDATA)나 소상공인 상권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.
  • 떡집 창업 검색의 반등은 유행과 TV 예능이 겹친 시기다. 유행을 보고 창업을 알아보기 시작할 때 주자는 이미 정점 근처에 있다 — 1호의 릴레이 수명과 같은 이야기다.

5. 이번 주의 교훈 — 뉴스 속 숫자 읽는 법

  1. '1,304%'·'5,000%'는 무엇과 비교했는지부터 본다. 치이카와 1,304%는 리셀 앱 한 곳 안의 검색을 전월과 비교한 값이다. 고디바 모찌 '구글 검색 1년 전 대비 5,000% 이상'(보도)은 1년 전엔 없던 메뉴라 배수가 클 수밖에 없다. 세븐일레븐 앱의 캪틴큐 검색 30만 건은 그 앱 '재고 찾기' 검색의 15% — 한 앱 안의 비중이다.
  2. 기준선을 빼고 읽는다. 네이버 검색 전체가 작년보다 줄었다 — 일상 탐색어 '지도'는 1~9월 −18%, '뉴스'는 −33%다. 위스키 검색 −29%(1~9월)는 이 기준선 안쪽이라 '위스키만 식었다'고 말하기 어렵다. 3년으로 늘려 보면 위스키 −56%, 하이볼 −91%로 기준선(지도 −34%·뉴스 −30%)보다 확실히 크다. 관세청 수입량(1~8월, 3년 새 −46%, 보도)과 같은 방향이다.
  3. 날짜가 아니라 날씨를 맞춘다. '깜짝 추위' 기사는 이마트 온수매트 매출이 10월 15~21일 전년 같은 요일 대비 +278.6%라고 전한다. 같은 7일 네이버 검색은 작년의 0.39배다. 어느 한쪽이 틀렸다기보다 다른 것을 쟀다 — 작년엔 10월 19~22일에 첫 한파가 와 검색이 몰렸고, 올해 추위는 10월 21일에야 검색에 잡혔다. 날씨가 다른 두 주를 맞대면 전년比는 날씨를 잰다(1호의 '명절 날짜를 맞춰라'와 같은 원리). 한 유통사의 매출은 그 회사의 행사·재고에도 달려 있다.
  4. 누적 판매량은 줄지 않는다. 리센느빵 한 달 200만 개, 맥플랜 한 달 100만 개, 초코쫀득츄러스 380만 개 — 누적은 늘기만 한다. 주간 검색으로 보면 같은 시점에 맥플랜은 출시 주 대비 −86%, 리센느빵은 정점 대비 −30%, 초코쫀득츄러스는 −25%다. "○만 개 돌파"는 지금 오르는 중인지 알려주지 않는다.

6. 다음 주 채점표 — 이번엔 '꺾임'을 맞힌다

1호 채점의 반성대로, 이번엔 1~3주 뒤를 채점하고 6개 중 5개를 꺾이는 시점·빠지는 속도 예측으로 건다. 채점 시점이 이번 주(10/19 주)인 항목은 월~수 일별을 이미 보고 정했다는 점을 밝혀 둔다.

항목 · 이번 주 판정예측 — '맞음' 조건채점 시점보는 이유
경량패딩(깜짝 추위) 🔴올해 첫 추위 주는 작년 첫 한파 주에 못 미친다 — 10/19 주 지수가 2025년 10/20 주의 80% 미만10/19 주날씨를 맞춰 비교해도 작년보다 약한지, 기준선(−20% 안팎)만큼만 빠지는지
피자설기 🟠 하강두쫀쿠·버터떡보다 느리게 식는다 — 10/26 주(정점 뒤 7주) 지수가 정점(9/7 주)의 10% 초과10/26 주동네 떡집 복제가 수명을 늘리는지
리센느빵 🟡 정점 통과2탄에 다시 오르지만 1탄은 못 넘는다 — 10/26 주 지수가 10/19 주보다 높고 9/28 주보다 낮다10/26 주 (2탄 출시)부록 교체로 다시 줄을 세울 수 있는지
치이카와 🟢 상승 중꺾인다 — 11/2 주 지수가 10/12 주의 80% 미만11/2 주개봉 5주째, 영화가 식어도 굿즈가 검색을 붙잡는지
고디바 모찌 🔵 막 시작반토막 난다 — 11/2 주 지수가 10/12 주의 50% 이하11/2 주한 매장 한정 공급에서도 '정점 뒤 2~4주 반토막'이 나오는지
캪틴큐 🟢 재출시 급등재출시 효과는 짧다 — 11/2 주 지수가 10/12 주의 30% 이하11/2 주한정판(기념 은화)이 빠진 뒤 남는 수요

7. 데이터·방법·한계

  • 출처: 네이버 DataLab 검색어 트렌드(주간·일별·월간), 쇼핑인사이트(출산/육아 대분류, '포켓몬카드' 연령별 클릭). 2026-10-22 조회.
  • 상대지수: 한 번의 조회(최대 5개 묶음) 안에서 최댓값을 100으로 맞춘 값이다. 묶음이 다르면 크기를 직접 비교할 수 없어서, 규모를 비교한 항목(예: 떡지순례 vs 한정선, 캪틴큐 vs 리센느빵, 옥코어 vs 어그)은 같은 묶음 안에서 쟀다. 한 키워드의 시점 간 비율(전년比 등)은 묶음과 관계없이 유효하다.
  • 주 단위는 월요일 시작이다. 진행 중인 10월 19일 주는 제외했고, 일별 자료는 10월 21일까지다. 이번 주 흐름은 요일 효과를 피하려고 월~수를 지난주 월~수와 비교했다. DataLab이 값을 주지 않은 기간(검색량 하한 미달)은 0으로 처리했다.
  • 전년 같은 주는 2025년 10월 13일 주다. 작년 추석 연휴(10/3~9) 바로 다음 주라 연휴 직후의 반등이 섞였을 수 있다.
  • 대조군: 네이버 검색 전체의 기조를 보려고 일상 탐색어 '지도'·'뉴스'를 함께 쟀다(날씨는 날씨 사건에 따라 튀어 참고만 했다). 판정 기준(전년比 0.9배 미만 = 🔴)은 1호와 같게 두고, 기준선 수준의 하락은 본문에 따로 적었다.
  • 판정 기준은 1호와 같다. 이번 호부터 전년比 0.9~1.2배를 ➖ 제자리로 따로 표시한다.
  • 계절 품목은 같은 요일 7일(2026-10-15~21 ↔ 2025-10-16~22)로도 비교했다.
  • 쇼핑인사이트는 클릭이다. 구매나 매출이 아니다. 출산/육아 대분류 안의 클릭이라 부모·친척의 구매가 섞인다. 9월까지의 연령 구성비로만 썼다.
  • 1호 채점은 1호와 같은 키워드로 다시 쟀다. 같은 계열의 비율이 1호 원자료와 일치함을 확인했다(예: 한정선 9/14 주 ÷ 9/7 주 = 1.104).
  • 뉴스 수치(판매량·플랫폼 내부 검색·매출 증감)는 각 보도를 그대로 인용했고 따로 검증하지 않았다.
  • 이 데이터로 말할 수 없는 것: 시장 규모, 매출·수익성, 실제 창업·폐업 수, 특정 창업 아이디어의 성공 가능성.
  • 인용: 소비자 발화는 공개 게시글의 요지를 옮기고 원문 링크를 달았다. 작성자 이름은 싣지 않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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